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고등학교때 내 친구의 옆집 친구라 같이 놀던 그 아이. 오랜만에 페이스북을 통해 보니 내가 알던 걔도 아닐 뿐더러내가 어울릴꺼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류의 남성으로, 아저씨로 자라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그 부류가 나쁜건 절대 아닌데 그냥 내 지인이었던 누군가가 내가 상상치도 못한 사람으로 자랄 수도 있단 사실을 목격해 잠깐 멍 때렸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누군간 날 보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참 그동안 나에게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스스로에게 묻는다. 하, 또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 누구도 스스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기란 쉽지 않다. 나에겐 그냥 연속적인 하루 하루 였지만 그것이 어느덧 365을 채워 "일년"이란 추억속에 담기고 그렇게 별 의미없던 하루하루가 .. 더보기 나라꼴 아니 왜 호빠출신들, 연애인들 등등 사실 별거 아닌(?) 것들로 지금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지 모르겠다. 이번 스캔들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세월호와 관련된 음모와 한 국가가 사이비 종교와 일개 여자에 의해 농락 당했다는 사실인데 왜 자꾸 순실이 재산이랑 걍 뭣도 아닌 사람들 (호빠출신 및 연애인) 들먹이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거? 그냥 대통령 하야가 아니다. 정확히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족칠 인간들 다 족치고 밝혀져야 될 것들 (특히 세월호) 다 밝혀지는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거다. 정말 엿같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아직까지 살만 하구나 라는 위로. 더보기 현재의 과거 미래의 현재 출근하며 등교하는 고등학생을 보니 나도 아침에 학교 가기 싫어서 너무 싫었던게 엊그저께 같은데 내가 청소년때 어른들이 "부럽다" 했던 말의 의미를 이제야 깨닫는다. 지금 내가 야근에 시달리고 헤메고 있는 이 순간도 나중에 보면 "아 그때가 좋았지" 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 더보기 매화가 되리라!!!!! 桐千年老 恒藏曲(동천년로 항장곡) 梅一生寒 不賣香(매일생한 불매향) 오동은 천년을 묵어도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매화는 일생을 추워도 그 향을 팔지 않는다. 더보기 해적 해적이 그렇게 말하였다. 금수저의 좋은점은 실패를 해도 다시 할 수 있다는 거야. 실패가 경험이되고 그럼 더좋아지겠지. 근데 그렇지 못하면 정말 20대초반처럼 뜬구름잡고 하다가는 30대 되어서도 꿈만 쫓는 사람이 되고 한 것도없고 정말 손 쓸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려 결국 취직 해야하는거니까. "어? 창업해야지" 이렇게 되질 않아. 그래서 나는 해적에게 말하였다. 난 너가 꼭 로또에 당첨되서 고무고무 열매를 얻은 뒤, 꼭 해적이 됐음 좋겠다. 더보기 We are the genetraion who doesn't want relationships http://www.huffingtonpost.com/entry/we-are-the-generation-who-doesnt-want-reltionships_us_572131a5e4b03b93e7e435d8 더보기 사랑 좋아하는 감정을 유지한다는건 자연스럽거나 당연한게 아니라 노력을 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인 듯. 더보기 위선 난 항상 당당했다. 어디서도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어디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용기.어떤 목표던 상응하는 노력만 있다면 결과는 좋을거란 확신. 혼자 살아도 외롭지만 행복할 수 있을거란 믿음. (물론 당당함과 자존감은 별개이다. 난 내가 어디서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곤 생각 안한다) 난 이런 당당함이 나에게 태생적으로 DNA에 embedded 되어 있는줄 알았다. 그러나 요즘 '수저론'을 보니 내가 그동안 큰 두려움 없이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원래 그런사람이여서가 아니라 나에게 경제적 풍요로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실패가 세상의 끝이 아닌 큰 경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도 불합리함에 대해 따질 수 있었던 것도 돈은 나에게 중요한 가치가 아니니 필요없다고 외칠 수.. 더보기 virtual reality We are living in this world where nothing is so real and everything's so fragile. And there exist a stranger and me. 인스타를 보니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가란 생각이 든다.이것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소통의 일부인지 아님 행복하다고 알리고 싶어하는 내 얄팍한 자존심인지. 더보기 사회와 나 큰 웅덩이 속 더보기 사랑하는 난니에게 난니야 힘들던 지치던 우울하던 기쁘던 생각하기를 그리고 글쓰기를 멈추지 말자. 나의 생각을 기록 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거 같다 . 더보기 fear vs fear 지금 이 준비하며 인내하는 과정이 감사하다가도 문득문득 내가 원하는 것들을 감당하기에 내가 합당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나를 힘들게 만든다. 나는 unemployed라는 내 현재의 status가 부끄럽거나 두려운게 아니다. 그러나 만약 현재 이 상황이 나의 능력 부족 때문이라면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됨으로써 초래될 도태된 미래의 내 자신을 마주하는게 두려운 것이다. 요즘도 계속 고민한다. 나의 능력이 무엇인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은 무엇인지. 열심히 career faireh 쫒아다니고 심지어 lab에서 일하면서 energy관련된 conference는 안빠지려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렵다. 언제까지 이렇게 소위 말하는 '금수저' 빨며 남의 업적위에 편히 업혀갈 수만은 없다. 멈춰있.. 더보기 백수 주저리 라는 책을 펼쳤다. 부장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덮었다. 부장 -> 조직생활 로 연상이 되니 갑자기 또 취업 스트레스가 뒷목을 잡는다. 항상 도전한다는 자부심으로 전공은 전자공학으로, 인턴은 금융/컨설팅/전자과랩, 휴학하고는 NGO의 일원으로 부룬디가서 장관까지 만났고 내가 속한 집단의 시선을 떠나 세상을 보기 위해 마추피추 하이킹, 킬리만자로 하이킹, 스페인 800km 순례등등 무언가를 항상 열심히 해왔다. 깨부수고 싶었다. 관성에 젖은 삶을 살긴 싫었다. 그러나 내 눈 앞에 거대한 자유가 있고 미래가 있는 지금, 나를 덮고 있는 스펙이 아닌 내가 가진 substance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 시점에 도전을 통해 과연 나에게 남은것은 무엇인가 라는 회의에 빠지게 한다. 코딩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회.. 더보기 실패와 두려움 과정중에 있는 건 다 실패같이 보이지만 결과적으론 잘 될거다. 매 순간 순간을 잉여처럼 보내지만 않는다면 백수라 하지 말자. 더보기 진짜 어른 작년까지만 해도 도대체 어른이라는게 무엇인가 라는 번뇌에 빠지곤 했다. 어렸을 시적,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 엄마 아빠가 말다툼을 하며 이혼얘기를 꺼냈을 때마음이 철컹 내려 앉으며 세상이 끝날 것만 같던 두려움을 나는 기억한다. 조정래의 정글만리에 중국의 이혼풍토에 관한 부분이 나오는데 '내가 저 상황이였어도 이혼하지 않았을까,' '그게 뭐 대수라고' 하는 나를 발견하니 순간 나에게 이혼이 얼마나 가벼운 존재가 되어 버렸는지 새삼 꺠달았다. 어렸을 땐 이해되지 않고 무서웠던 그들의 행동과 결정들이 이제는 그 때의 '어린 나'의 시선이 아닌 '당사자'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내 자신을 목격했다. 혼자 살아온 사람들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맞춰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싸움이라는게 비이성적이고 무서운 일이.. 더보기 고독의 터널 고독의 터널에서 어두움과 불안함이 엄습할 때 공감이란 보이진 않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인기척 같은 것. 연대란 만져지진 않지만 어디선가 느껴지는생명의 흔적 같은 것. 공동체란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하는 희망 같은 것. 더보기 불안 학생일 땐 시키는 공부하는게 내 할 일을 하는 거였다. 그러나 취업은 인터뷰 준비부터 인더스트리를 선택하고 집중해서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집중을 하기도 전에 내 선택이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아니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이 크다. 만약에 하나님이 지정해주셨다면 이렇게까지 막막하거나 두렵지 않았을텐데.. 열심을 드리자니 내 열심이 과연 옳은곳을 향하고 있는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예수님 생각하면 이건 예수님이 그냥 앞에 계시는데 난 불안해서 혼자 막 파도앞에서 아둥바둥 노젓는 거긴 한데 맘편히 신뢰하기엔 내가 너무 안일한건 아닌가 내 몫은 무엇인가 이런 고민. 이러다 아빠돈이나 축내면서 늙어죽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 등등. 불안하다. 하나님이 신뢰 안가는게 아니라 내가 노력하고 있는것들이 하나님.. 더보기 ZERO 의욕 제로 재미 제로 Who am I 이러진 않았는데 이렇게 무기력하게 변해가는 내가 감당이 안된다. 누군 유학생의 고질병이라고도 하고 누군 뭐 어때, 좀 쉬면 되지 라며 별 일 아니듯이 말을 한다. 나도 지금 내가 왜 이런 상태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요즘은 어떤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 하루하루다.유일한 낙이라면 책..? minimum wage 벌더라도 하고 싶은 음악하며 책이라도 실컷 읽을 수 있으면 어떠랴 싶은 요즘이다. 더보기 용서 용서는 공의이다. 용서를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다.용서는 공의이다?내가 나를 용서해야 된다면?내가 용서를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다.Whut the fuckckck 인정하긴 싫지만 난 외로운 사람인가보다. 더보기 The Fix - 승부조작에 관하여 설마설마 했는데 야구스트존 문제도 그렇고 요즘 심판 콜하는 것만 봐도 믿을게 못됨. 너무 많은걸알다보니 낭만을 잃었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