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 Plastic (feat. bewhY) 대체 누가 날 구원할까내가 죽고 난 다음에는 나의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있을지아니면 까마득할지 날 위해 눈가가 적셔지는 누군가는 존재할지외쳐도 돌아오는 건 침묵 보일 기미조차 없는 메아리 왜 아직도 내안에선 어둠만이 느껴지는 건지빛이 있는걸 알면서도 왜 느낄 순 없는 건지 vl 더보기 위선 난 항상 당당했다. 어디서도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어디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용기.어떤 목표던 상응하는 노력만 있다면 결과는 좋을거란 확신. 혼자 살아도 외롭지만 행복할 수 있을거란 믿음. (물론 당당함과 자존감은 별개이다. 난 내가 어디서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곤 생각 안한다) 난 이런 당당함이 나에게 태생적으로 DNA에 embedded 되어 있는줄 알았다. 그러나 요즘 '수저론'을 보니 내가 그동안 큰 두려움 없이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원래 그런사람이여서가 아니라 나에게 경제적 풍요로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실패가 세상의 끝이 아닌 큰 경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도 불합리함에 대해 따질 수 있었던 것도 돈은 나에게 중요한 가치가 아니니 필요없다고 외칠 수.. 더보기 virtual reality We are living in this world where nothing is so real and everything's so fragile. And there exist a stranger and me. 인스타를 보니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가란 생각이 든다.이것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소통의 일부인지 아님 행복하다고 알리고 싶어하는 내 얄팍한 자존심인지.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